최종편집 : 2019.10.21 월 20:27
상단여백
HOME 대회 소리얼뉴스
여자 -49kg급 김소희 태권도 첫 금메달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한국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김소희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는 리우올림픽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팀에는 7번째 금메달이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이 체급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게다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46㎏급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김소희는 이때부터 올림픽 우승후보로 꼽혔다. 김소희는 그러한 국민들의 기대에 대한 보답하며 올림픽 무대까지 장악했다. 새로운 '태권도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김소희는 이번 대회 첫 경기(16강전)에서 훌리사 디에스 칸세코(페루)를 10-2로 누르고 순조롭게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8강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을 벌였다.

최대 고비였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태국)와 8강전에서는 2-4로 끌려가다 마지막 3라운드 종료 4초를 남겨놓고 머리 공격에 성공해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야스미나 아지즈(프랑스)와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에서 36초를 남겨놓고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세르비아의 보그다노비치와 맞선 결승도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게 했다.

1라운드 중반 몸통 공격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2-1로 앞선 김소희는 2라운드 중반 상대 등 뒤로 왼발로 들어 올려 헤드기어 뒷부분을 때리고 3점을 보탰다.

3라운드에서도 먼저 점수를 냈지만 이후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무려 7차례나 경고를 받으며 경고로만 석 점을 내줘 7-6까지 쫓겼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김소희가 다시 매트 위에 넘어지자 세르비아는 경고를 줘야 한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이때까지 김소희가 받은 경고는 총 9개. 1개의 경고를 더 받을 경우 김소희는 경고 10개가 돼 대회 규정상 감점패를 당하게 된다. 위기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김소희의 손이 매트에 닿은 순간 이미 경기가 종료된 뒤라면서 세르비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김소희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58kg급에 출전한 김태훈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태권도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