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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컨설팅社 ‘퇴조현상’ 뚜렷"일선 도장은 진보하는데 컨설팅은 제자리걸음"
일부 컨설팅사, 시대흐름에 능동 대처...성공 자신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6.06.05 00:00
  • 호수 501
  • 댓글 2

일선 태권도장을 대상으로 프렌차이즈(franchise)를 접목해 호황을 누렸던 태권도 컨설팅 업체가 퇴조 기미를 보이고 있다.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컨설팅 관련 업체는 한때 7-8개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으나 일부 업체가 도산하는 등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실정이다.

● 태권도 컨설팅 업체의 현황과 실태=1990년대 말, 컨설팅 업체의 선두주자는 (주)한국태권도컨설팅과 (주)호키였다.

두 업체는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 자료화-과학화 △체계적인 수련생 관리 △도장 이미지 제고 등을 내걸며 일선 도장을 공략, 창립한 지 2년 만에 수백여 도장을 가맹 도장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두 업체가 성공가도를 달리자 ‘태비 태권도’를 내걸은 (사)한국태권도교육개발원과 한국마샬아츠월드를 비롯해 태권아이닷컴, 월드베스트태권, TMG 등 온라인 업체들이 태권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중 ‘태권도 지식산업화’를 모토로 온라인 도장경영솔루션을 추구한 월드베스트태권의 김익순 대표는 “키즈, 호키처럼 가입비를 월 10만 원 받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은 300개 도장이 넘을 때까지 1개 도장에 1만원을 받고 있다”며 성공을 확신했다.

● 태권도 컨설팅 업체의 퇴조 이유=그러나 2003년 (주)호키가 도산한 시기와 맞물려 일부 컨설팅 업체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선진 도장 경영 비법을 국내 도장에 접목하겠다고 했던 한국마샬아츠월드 포부는 얼마 가지 않아 꺾여 버렸고, 다른 컨설팅 업체들도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한때 가맹 도장 1,000여 개를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주)호키의 도산과 (주)한국태권도컨설팅의 궤도 수정은 컨설팅 사업의 퇴행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으로 여겨졌다.

이같은 컨설팅 업체들의 잇단 파산과 퇴조 현상은 오래 전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가맹 도장에 매월 새로운 수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이 1차적인 의무였던 컨설팅 업체들의 ‘밑천’이 고갈되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가맹 도장들은 “더 이상 돈을 주고 수련 프로그램 자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과거 컨설팅업체에서 근무했던 한 사람은 “가맹 도장들은 점점 새로운 자료를 요구하며 진보하는데, 컨설팅 업체들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체계적인 수련생 관리 비법’을 알려주던 컨설팅 업체들이 아이러니컬하게도 가맹 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영향은 컨설팅 업체의 주요 수입을 차지하던 도복과 캐릭터 등 각종 용품을 가맹 도장이 구매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져 컨설팅 업체들이 고전하는 원인이 됐다.

● 태권도 컨설팅 업체의 앞날=일선 도장을 대상으로 한 도장 컨설팅은 “이제 한 물 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수련 프로그램을 공급하는데 급급한 컨설팅 업체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컨설팅 업체 관계자들의 생각은 이와 다르다. 지난해 1월 (주)한국태권도컨설팅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한주씨는 “급변하는 태권도 시장에 발맞춰 현재 미래형 도장경영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멀티미디어 교육과 새로운 도장경영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자료의 고급화-체계화-선진화-과학화를 추구하고 있는 (주)한국태권도교육개발원은 “태비태권도의 고급화 프로그램을 완전히 숙지할 수 있는 태권도사관학교를 설립하겠다”며 가맹 도장의 수련생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서성원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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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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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sssssssss 2008-04-15 19:41:34

    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dlw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djwl   삭제

    • 태권도신문 2006-06-08 10:00:35

      2003년 부도가 난 호키는 윤웅렬 이사가 인계해 가맹 도장을 관리하고 2개월에 한번 세미나를 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바랍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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