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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다운 패기와 열정 돋보인다500호특집-수도권 대학 태권도시범단 활동과 과제
  • 김동명 기자
  • 승인 2006.05.29 00:00
  • 호수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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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경희대, 한국체대, 경원대 등 수도권 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본지>는 500호 특집을 맞아 각 대학 시범단을 직접 방문해 각 대학 시범단의 특징과 활동, 그리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전망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 개성있는 태권도 시범단=각 대학의 시범단은 모두 동아리 형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태권도 시범을 통해 각 학교의 홍보활동과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생의 젊은 패기와 열정을 엿볼 수 있으며 시범 마다 추구하는 목표가 달라 서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경원대는 자율 속에 강함을, 경희대는 신뢰와 패기를, 용인대는 강한 정신과 절제된 제식을, 한체대는 부드러움에 속에 응집력을 강조하고 있다.

● 활발한 시범 활동=4개 대학은 1년에 30회 이상 국내외 시범을 하고 있다. 그 중에 한국체대는 이벤트회사를 통해 많은 국내시범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대와 경희대는 동문도장과 각 도시의 체육대회를 맡아 활발한 시범을 보이고 있으며, 각 학교의 총장기 시범의 비중을 높게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반면에 경원대는 국내대회 시범은 다소 줄이고 1년 4회 이상 동남아 지역과 미주지역 등 해외시범에 주력하며 시범을 보이고 있다.

● 창의적인 프로그램 연구=태권도의 꽃이라면 태권도 시범을 말할 수 있다. 태권도 시범 안에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 등 태권도의 모든 부분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각 시범단원들은 새롭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액션영화를 보며 찾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단원들이 모여 아이디어회의를 한다. 서로의 기술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비밀리에 연습하고 경쟁한다.

● 과제와 전망=각 시범단이 많은 홍보와 행사를 도맡아 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학교나 태권도 관련기구(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것은 시범단을 원활하게 이끌어가는 저해요소이다. 대부분 동문도장이나 행사시범 후 받는 수고비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시범단 주장들의 공통적인 바람은 최근 국제대회 및 세계대회가 생기는 추세인데 투명한 기준을 두어 입상 성적에 따라 학교별로 지원을 해달라는 것이다.

또 마음 놓고 훈련한 장소도 없다. 현재 용인대를 제외하고는 독립적으로 운동할 장소가 없어 경원대와 경희대는 학교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체육관을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수업시간에 구애를 받고 운동 도중에 장소를 비워주는 어려움이 있다. 한국체대의 경우는 선수단과 겹치는 운동시간을 피하기 위해 점심 시간대를 이용하여 운동을 한다. 이것은 학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최근 경원대는 시범단의 활동성에 맞추어 시범단실과 운동공간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시범단의 문제는 시범 전문서적이나 시범전공 교수들이 부족해 특색있고 창의적인 시범을 추구하기보다는 시범 프로그램이 획일화된다는 것이다.

각 학교 시범단 주장들은 입을 모아 “1년에 2회 정도 한자리에 모여 서로 연구한 발차기 기술과 동작에 토의하고 활동사항들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각 대학 시범단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 우수한 자원의 학생들이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나 태권도 관련기구들이 재정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동명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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