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12.5 화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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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전략 [32]-연말정산 잘하면 돈이 생긴다

 마포의 김 관장님이 운영하는 도장에는 박 사범과 권 사범 등 2명의 사범이 있다. 2007년도까지는 사범들에게 급여를 지급하면서도 4대보험이 부담스러워 급여신고는 하지 않았다.

2008년도 5월에 2007년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세금을 너무 많이 납부하게 되자  김 관장님은 2008년도 귀속분부터는 정상적으로 경비를 처리하기 위하여 사범에 대한 급여신고를 계속해왔다. 2008년도에는 6월분부터 급여신고를 하여 사범의 급여를 적게 신고하고 따라서 별다른 연말정산 절차 없이 사범들은 세금을 환급 받았었다.

그래서 올해에도 별다르게 연말정산을 준비하지 않고 있던 박 사범은 동창모임에 나갔다가 지난 연말정산 때 자료들을 꼼꼼히 챙기지 못하여 설상가상으로 오히려 소득세를 더 납부했다는 동창의 푸념을 듣게 되었다.

박 사범이 집으로 돌아와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2009년도에는 급여가 인상된 데다 1년치 급여가 전부 세무서에 신고되는 관계로 자신도 연말정산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지난번과 같이 세금을 환급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연말정산시 세금을 추가로 납부할 것 같았다.

이에 박 사범은 김 관장님의 소개로 정 세무사를 마나 연말정산에 대하여 상담을 받기로 하였다.

연말에 준비하는 게 아니다

연말정산은 연말에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매년 계속되는 연례행사이므로 늘 염두에 두고 평소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미리 준비한다고 특별히 거창한 것은 아니고, 각종 소비지출시 공제대상 여부를 이해하고, 꼼꼼히 증빙을 챙겨두는 정도이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카드회사에서 연말에 명세표를 보내주므로 현금영수증을 챙기는 것보다 관리하기가 편리하다. 또한 병원, 약국 등에서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도 잘 모아두어야 한다.

평소 낸 세금 연말에 돌려받자

우리나라의 연말정산제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모두 소개하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따르므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간과하기 쉬운 부분만 우선 살펴보기로 한다.

- (조)부모님과 실제로 같이 살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조)부모님을 부양하는 경우에도 인적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배우자의 부모를 포함하되 부양가족제한 연령은 60세 이상임)
- 사범들의 형제자매가 다수 있다면 가장 고소득자인 형제자매의 명의로 부모님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 좋다.
- 맞벌이 부부의 인적공제는 소득이 많은 쪽에서 공제받되 부부의 과세표준이 균등하도록 분산하는 것이 좋다.
-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여성배우자는 부녀자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맞벌이 부부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합계액이 100만원을 초과한다면 각각의 명의로 가입하라.
-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초과할 경우에만 공제(부양가족의 경우 7백만원 한도)되므로 소득액과 공제대상을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한다.
- 각종 공제서류를 잘 챙겨라(기부금, 의료비 등 각종 영수증)
- 의료비와 취학 전 아동의 학원비(교육비공제액은 1인당 연 300만원한도)는 반드시 카드로 결제한다.
- 연금저축,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소득공제 상품을 가입한다.

 

정성희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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