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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드림 11 페더급 그랑프리 2009 결승전' 슈퍼 헐트 토너먼트 4강전에 출전하는 최홍만이 1분 안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최홍만은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노와맨은 약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체관절기도 전혀 문제 없다. 경기는 1분 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만이 출전하는 이번 경기는 라모 티에리 소쿠주, 밥 샙, 미노와맨 등이 경쟁하는 슈퍼헐크 토너먼트 4강전이다. 최홍만이 미노와맨을 꺾을 경우 추후 소쿠주와 밥 샙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작년보다 체중이 7~8kg 증가했다. 스피드와 체력도 좋아졌다. 그는 데굴데굴 구르면서 싸우지만 나도 빠르게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나를 넘어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라운드로 가기 전에 경기는 끝날 것"이라고 강하게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대 미노와맨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스모 선수들의 훈련캠프를 찾아가 체구가 큰 선수들과 훈련을 했다. 이를 전해들은 최홍만은 코웃음을 쳤다.
최홍만은 "그 뉴스를 듣고 하루종일 웃었다. 그런식의 훈련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스모의 기술은 하루 아침에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없다. 경기에 필요한 시간은 1분이다. 그가 초인이 되는 것은 무리"라고 못박았다.
지난해 K-1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홍만은 12월 다이너마이트 대회부터 종합격투기로 본격 전향해 지난 5월 호세 칸세코를 1라운드 1분 17초만에 KO로 꺾었다.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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