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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동현이 최근 훈련 중 부상을 입어 11월 4일 영국에서 열리는 'UFC 105' 출전이 무산됐다고 28일 발표했다. 김동현은 이 대회에서 영국의 타격가 댄 하디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김동현의 출전이 무산되면서 마이크 스윅이 그 자리로 들어가 댄 하디와 싸우게 됐다. 마이크 스윅은 지난 'UFC 103' 출전을 앞두고 경기 2주전 부상을 입어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김동현이 다친 부위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로, 지난주 일본 요시다 도장에서 나카무라 카즈히로와 훈련을 하던 도중 나카무라가 매치기를 하는 과정에서 손상됐다. 부상 직후 곧바로 귀국한 김동현은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IB스포츠 관계자는 "오른쪽 인대가 75% 정도 손상됐다.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지만 2개월 이상 재활을 해야 함에 따라 사실상 복귀는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의 무릎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동현은 올해 초에도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치료를 하는 등 적지 않은 고생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은 부상이 다시 재발해 한 동안은 훈련을 할 수 없게 됐다.
2007년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맷 브라운, T.J. 그랜트 등 강자들을 꺾고 현재까지 3승 1무효경기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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