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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투어는 19일 미국 격투기 사이트 '케이지포테이토(cagepotato.com)'를 통해 "노게이라와의 경기에서는 그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 그를 꺾기 위해 주짓수-복싱 등 모든 면에서 총력을 기울여 훈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게이라는 헤비급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링스(RINGS)-프라이드(PRIDE)-UFC 등을 거치며 31승 5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극강 스트라이커' 미르코 크로캅, '매니악' 팀 실비아 등도 모두 노게이라 손에 무너졌다.
특히 노게이라는 모든 종합격투기 선수 중 가장 효과적인 서브미션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커투어 또한 "노게이라의 서브미션은 특별하다. 그에 대비해 주짓수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투어 또한 노게이라와 마찬가지로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 34살의 늦은 나이에 UFC에 데뷔한 커투어는 척 리델-티토 오티즈-팀 실비아 등 수많은 강적들과 싸우며 UFC의 '전설'로 자리잡은 선수. 지천명에 가까운 나이지만 체력-기술 등 모든 면에서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노게이라는 최근 패배-다리 부상 등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커투어는 "난 최고 컨디션의 노게이라를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 어떤 가정도 있을 수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커투어는 과거의 UFC 헤비급에 대해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팀 실비아가 세 번이나 싸웠다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커투어는 "지금은 노게이라와 나, 셰인 카윈-케인 벨라스케즈처럼 좋은 파이터들이 많이 있다. 아주 재미있는 체급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커투어는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의 스트라이크포스행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 전적으로 표도르 자신의 의견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해할 수 있다. 표도르의 미국 경기를 더 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커투어와 노게이라 격돌하는 'UFC 102' 대회에는 특급 그래플러 데미안 마이아도 출격, 네이트 마쿼트를 상대로 미들급 매치를 치른다. 키스 자딘은 티아고 실바와 격돌한다.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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