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유 회장의 이같은 공을 기려 이 지역의 태권도 후배들이 정성을 모아 오는 22일 11시 그가 봉직했던 전북체육고 본관 다목적실에서 퇴임식을 마련한다. 

교육 일선에서 물러나는 유 회장을 위해 이종율 전북체육고등학교장, 정홍균 전북체고 태권도 동문회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김창경 전북생활체육 태권도 상임부회장과 최재춘 충남 태권도협회장 등이 퇴임식 준비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외 많은 제자들이 행사 준비에 뜻을 모으고 있다.

유 회장은 학창시절이던 1965년 제1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밴텀급)우승을 시작으로 1966년 제1회 대통령배에서 우승,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1968년에는 제1기 해병대 태권도 선수와 경희대 선수로 활동했었다.

또 1985년 제1회 런던 월드게임 한국대표팀 코치로 활동하여 체육포장과 자랑스런 태권도인상(지도자부분)을 받기도 했다.

유 회장은 전북태권도협회에서 경기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제 일선 교사와 감독직을 떠나게 됨으로써 유 회장은 자신의 일생을 일구어온 태권도의 품으로 영원히 돌아와 지역 협회장으로서의 봉사에 전념하게 되었다.
<전주=채덕수 기자>

채덕수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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