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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 대표는 지난 4일 미국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는 오래전부터 드림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 현재 드림, M-1, 스트라이크포스 등 세 단체에서 최고의 대진을 짜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표도르는 독점계약을 맺었지만, 스트라이크포스에만 출전하는 것이 의무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코커 대표가 말하는 독점계약이란 북미권에서만 적용되며, 컴뱃 삼보나 일본에서의 경기는 허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표도르의 드림, 다이너마이트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스트라이크포스에서도 드림에 소속된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게 됐다.
코커 대표의 말에 의하면 표도르는 10월 스트라이크포스에 출전한 후 연말 일본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의 대결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멜빈 마누프-로비 라울러', '아오키 신야-조쉬 톰슨'등의 대진도 추진되고 있다.
스트라이크포스와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된 M-1 역시 드림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고, 드림의 실무진이 개최했던 야렌노카 대회에 표도르를 출전시킨 바 있어 표도르의 일본 대회 출전 가능성은 높다.
표도르의 스트라이크포스 진출에 따라 가장 기대가 가는 경기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대결이다. 코커 대표는 "나 역시 표도르와 오브레임의 경기를 보고 싶다. 두 선수는 앞으로 1~2 경기를 치른 후 맞붙게 될 것이다"라며 "표도르와 오브레임 모두 가을에 출전할 예정이므로 같은 대회에 출전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스트라이크포스와 드림의 업무제휴, 표도르의 상대에 대해서는 오는 7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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