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2일(한국시각) 열리는 'UFC 100' 대회에서 '스턴건' 김동현(27, 부산팀매드/㈜성안세이브)과 맞붙을 예정이었던 조나단 굴렛(29, 캐나다)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굴렛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훈련 중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역사적인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억울하고 분하다"라고 밝혔다.

굴렛은 2005년 UFC에 진출해 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파이터로 화끈한 경기를 선호한다. 이길 때는 상대를 화끈하게 제압하는 반면 질 때는 장렬히 전사하곤 한다. 김동현은 "굴렛 같은 파이터를 좌절시키는 게 내 장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국 다른 상대와 격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성대하게 치러지는 'UFC 100' 대회를 감안하면 비교적 강한 선수가 상대로 낙점될 가능성이 있다.

김동현이 출전하는 'UFC 100' 대회에는 '브록 레스너-프랭크 미어', '조르주 생피에르-티아고 알베스' 등 초호화 대진으로 가득하다. 추성훈은 앨런 벨처를 상대로 UFC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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