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소년체전으로는 처음으로 팔각경기장을 사용했다.

전남과 부산은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내 공동선두로 올랐으나 대회 이틀째 날에는 더 이상의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며 주춤했다.

반면 첫날 부진했던 인천은 이예슬(인천 부흥중, 여중부 라이트급), 한진(인천 부일중,여중부 웰터급), 김경수(북인천중, 남중부 라이트급)가 각각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3년 동안 소년체전 태권도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강원도는 중량급 세 체급을 남긴 지금까지 2개의 금메달을 확보하며 선두를 꾸준히 추격하고 있다.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된 만큼 기량을 이미 검증받은 선수들이 출전해 대부분의 경기가 박빙의 승부였지만 그 중에도 특히 높은 실력이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었다.
 
남초부 라이트급에 출전한 강원도의 양태양(홍천초 6학년)은 두 번째 경기까지 8대0, 9대0, RSC로 승리, 높은 기량을 뽐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양태양은 결승에서도 경기도 정병권(의왕 부곡초 6학년)을 11대6으로 대파하며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L-미들급의 경기도 대표 양보라(부인중 3학년)도 마찬가지로 두 경기를 모두 RSC승으로 올라와 준결승전에서 전북대표 박우현(진안여중 3학년)을 7대2로, 결승전에서는  충남 대표 이한솔(대천여중 2학년)을 8대1로 각각 누르고 1위에 올랐다.

5월 30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남중부, 여중부 각 11체급,  528명의 태권꿈나무들이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띤 경쟁 펼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 기자
• sign2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