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 World Taekwon-do Federation) 화보집 출판 기념회에 예상 밖의 손님이 참석했다. ITF(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의 최중화 총재(첫번째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최 총재는 기념회가 시작된 30여 분 후에 도착해 WTF의 조정원 총재(첫번째 사진 왼쪽)와 인사를 나누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도중 최 총재가 두어 차례 조 총재에게 말을 걸었으나 조 총재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한 표정으로 대응. 최 총재는 행사 중에 인사를 하고 기념회장 자리를 떠났다.  

ITF 최중화 총재는 WTF 및 조정원 총재의 출판을 기념하는 이날 행사의 공식 초청대상자 명단에는 들어있지 않았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공식 행사장에서 대면한 두 사람 못지않게 주변 인사들도 이 돌발 장면에 어리둥절한 표정들이었다.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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