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태권도협회(회장 조영기)는 지난 3월 21일부터 이틀간 함평 농어민문화센터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전남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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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발전에서 가장 시선을 끈 선수는 지난 37회 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았던 고혁재(형) 고호재(동생) 쌍둥이 형제. 그동안 쌍둥이 형제의 기량이 얼마나 발전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형 고혁재(전남체육중 1년)는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김재환(순천이수중 3학년)을 맞이하여 뛰어난 기량을 발휘, 7대 3으로 이겼다. 관계자들은 상급생들을 제치고 전남 도대표로 선발되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소년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쥔 고혁재의 기량에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한편 남중등부 페더급에 출전한 동생 고호재(전남체육중 1년)도 승승장구,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주혁진(여천중 3년)에게 5대 6으로 아깝게 져 소년체전 출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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