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바대마왕' 윤동식(36, 팀윤)이 오는 4월 5일 일본 가이시홀에서 열리는 '드림(DREAM) 8 웰터급 그랑프리 토너먼트 개막전'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무대 복귀를 앞둔 무릴로 닌자(28, 브라질)는 지난 21일 격투기 사이트 '그레이시 매거진(graciemag.com)'을 통해 "4월 5일 드림에 출전할 예정이며, 현재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드림에서 한국인 파이터와 맞붙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선수 중 드림과 계약이 남아있고, 닌자와 같은 미들급에서 활동하는 선수로는 윤동식이 유일하다. 따라서 닌자의 말은 큰 설득력이 있다.

닌자는 프라이드와 엘리트XC에서 활동했던 파이터로 마우리시오 쇼군의 친형이기도 하다. 2006년에 열린 프라이드 웰터급 그랑프리 개막전에서는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에게 15초 만에 TKO로 패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윤동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될 경우 지난해 9월에 열린 '드림 6' 이후 약 7개월 만에 링에 오르게 된다. 윤동식은 현재 팀원들과 함께 일본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식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시점에 드림과 계약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식의 출전이 확정된다면 재계약을 고려해야하는 윤동식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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