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화중이 총 금4, 동1 개를 획득하며 남녀 중등부 종합우승을 거둬 명문의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전국대회 단체성적이 부진했던 중화중은 지난 2006년 전국대회 남중부 종합우승 이후 처음, 그것도 남녀부문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중화중 이창환 코치는 “남자부는 초반에 메달이 나와 기대했지만, 여자 선수들의 성적은 나 자신도 놀라웠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 선수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화중은 경기 3일째 남자부의 조승현(핀급)과 강건(밴텀급)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마지막 날 여자부의 이진경(플라이)과 김지원(페더급)이 각각 금메달을, 정재은(밴텀급)이 동메달을 추가해 결국 남녀 동반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 종합 2, 3위는 풍생중(금1, 은2), 평원중(금1, 동1)가 각각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동본리중(금1, 동1)과 흥해중(금1)이 각각 종합 2, 3위에 올랐다.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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