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28, 프리)이 3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홍만은 오는 20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1 맥스 코리아 2009' 경기 중에 진행될 'K-1 어워드' 후보로 참석한다. 지난해 연말 K-1 다이너마이트 경기에서 미르코 크로캅과의 대결 후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

한국 진출 5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열리는 'K-1 어워드'는 지난 5년간의 한국 K-1 대회를 정리하고 한국 격투기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자리로 최홍만, 윤동식, 최용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상 부문은 선수부문에는 대상, 최우수 선수상, 기량 발전상, 네티즌 인기상이 있으며, 특별부문에는 특별상, 공로상, 라운드걸 인기상 등이 있다.

K-1 주관 방송사인 엔터테인먼트채널 XTM은 홈페이지(http://www.xtmtv.com/)에서 네티즌 인기상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일 경기 입장권과 임치빈 선수의 사인이 담긴 공식 글러브를 증정한다.

시상식은 이번 대회 중간 별도 무대에서 진행되며, 최근 가수로 변신한 이파니가 축하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평소 격투기 팬으로 알려진 배우 이정진, 지난해 10월 TVN에서 방송된 격투기 드라마 '맞짱' 주인공 유건과 백도빈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20일 열리는 K-1 맥스 코리아에는 임치빈, 이수환, 노재길, 김세기, 권민석 등 국내 미들급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토너먼트 우승자는 내달 21일 열리는 K-1 월드 맥스 2009 개막전에 출전한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인 지인진, 최용수가 출전하며, 얼짱파이터 임수정도 일본 가라데 파이터 레나와 K-1 최초의 여성경기를 펼친다.

'K-1 어워드&맥스 코리아 2009' 이날 오후 6시부터 케이블채널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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