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 본 킬러' 카를로스 콘딧(24, 미국)과 '히트맨' 마틴 캠프만(26, 덴마크)이 오는 4월 2일(한국시각) 열리는 'UFN 18' 대회에서 격돌한다.

카를로스 콘딧은 타격과 서브미션 능력을 두루 갖춘 파이터로, KO승과 서브미션승의 비율이 약 1:1에 가깝다. 2007년 3월 존 알레시오를 꺾고 WEC 웰터급 벨트를 따낸 콘딧은 그 후 브록 라슨, 미우라 히로미츠 등을 꺾으며 3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마틴 캠프만 또한 UFC 미들급의 강자 중 하나다. 화끈한 타격이 장기인 캠프만은, 무에타이 출신 파이터답지 않게 서브미션 실력 또한 출중하다.

판정 승부가 한 번씩 밖에 없는 두 선수의 대결은 격투팬들을 열광시킬 화끈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콘딧과 캠프만은 최근 경기에서도 각각 TKO승을 거두며 '명경기 메이커'다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8'의 헤비급 우승자인 라이언 베이더도 출전한다. 베이더는 카멜로 마레로를 상대로 두 번째 UFC 경기를 치른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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