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우(부천정보산업고)가 310명의 선수가 몰려 최고의 경합이 벌어진 남자고등부 저학년 핀급에서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 전남 강진에서 벌어진 2009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고 저학년부에서 송인우는 예선전 8경기에서 차례로 승리, 결승전에 올라 장수연(성안고)를 8대 5로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라이트급 결승전에서는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반칙패가 나왔다. 설인석(포항영신고)은 결승전에서 박현서(인천체고)를 상대로 3점을 리드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으나 3회전에서 반칙패로 아깝게 금메달을 박현서에게 내주고 말았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헤비급에서는 김영수(풍생고)가 김동욱(방어진고)를 7대 6으로 어렵게 따돌리며 1위에 등극했고, 밴텀급 결승전에서는 신재훈(방어진고)이 황준규(통진고)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점을 추가하며 우승했다.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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