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파이터' 조르주 생피에르(27, 캐나다)와 '핏불' 티아고 알베스(25, 브라질)가 오는 7월 열리는 'UFC 100' 대회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5일 격투기사이트 '케이지포테토(cagepotato.com)'를 통해 "생피에르와 알베스가 UFC 100에서 타이틀전을 벌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결은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치러진다.

UFC 웰터급 챔피언인 생피에르는 레슬링, 타격, 주짓수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무결점 파이터'라고 불리는 선수. 지난 1일 B.J. 펜과의 2차 방어전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하며 두 번째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도전자 알베스는 작년 10월 열린 'UFC 90' 대회에서 조쉬 코스첵을 꺾으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알베스는 UFC 데뷔초만 해도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지만 이후 근육질 체형으로 변하면서 최근 7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측은 100번째 대회라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해 화려한 대진을 준비하고 있다. 격투기사이트 '파이브오운시스오브페인(fiveouncesofpain.com)'에 따르면, 'UFC 100' 대회에는 '라샤드 에반스-퀸튼 잭슨' 혹은 '라샤드 에반스-료토 마치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그리고 댄 핸더슨과 마이클 비스핑의 미들급 매치 등이 열린다.

한편, UFC는 오는 4월 18일 캐나다 퀘백에서 열리는 'UFC 97' 대회를 앞두고 퀘백주 복싱위원회의 룰 변경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다. 복싱위원회측은 옥타곤 크기 축소, 팔꿈치 공격 금지 등을 요구하며 "UFC측이 퀘백의 규정을 따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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