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태권왕들을 찾습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안해욱)이 내달 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6년도 교보생명배 전국태권왕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역대 우승자들을 수소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이철 전무이사는 “태권왕대회가 지난 8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26회를 맞이했지만 아직까지 역대 대회에 대한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치러졌던 대회 자료를 수집하고 역대 태권왕을 재조명해 초등연맹의 역사를 정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연맹은 역대 태권왕을 찾아 과거 우승자들의 기록을 정리하고 그들의 현재 활동상을 파악해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요긴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사회적인 저명인사가 돼 있거나 자신의 영역에서 성공한 역대 태권왕을 찾아내어 이번 대회 개막식에 초청, 대회에 출전한 초등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그들의 사진을 대형브로마이드로 제작해 경기장 관중석을 장식하는 등 다양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 전무는 “사회에서 활동하는 역대 태권왕들의 모습을 소개해 자라나는 후배 태권왕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과거 태권왕대회에서 우승했던 이는 누구나 이 사업에 참여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많은 태권인들의 관심과 연락을 바란다”고 전했다. 연락처는 02-2648-0006.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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