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플링 강자 아오키 신야(25, 일본)가 오는 2월 1일 'UFC 94' 대회에서 카로 파리시안(26, 미국)과 격돌하는 '스턴건' 김동현(27, 부산 팀 M.A.D)에게 '신의 영역에 도전하라'며 격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오키는 지난 27일 일본 격투기 사이트 '카미프로(kamipro.com)'의 '주간 와오키 신야' 코너를 통해 "아시아 대표 파이터 김동현이 신의 체급(UFC 웰터급)에서 신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길 빈다"고 응원했다.

아오키는 김동현의 장점에 대해 "뛰어난 신체조건과 갈수록 나아지고 있는 스트레이트 펀치"라며 "김동현은 일본 격투기 단체 딥(DEEP) 출신 파이터로 현재 UFC에서 2연승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작년 5월 UFC에 데뷔해 제이슨 탄과 맷 브라운을 연파했다. 김동현은 뛰어난 타격 기술과 유도식 테이크다운을 앞세워 2004년 4월부터 현재까지 11승 1무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오키는 "UFC에서 연승을 거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또 아오키는 "이번이 상위 랭커와의 첫 대결이니만큼 팬의 입장으로 정말 기대된다"라고 김동현의 건투를 기원했다.

한편 아오키는 'UFC 94' 대회의 주목할만한 경기로 '네이트 디아즈-클레이 구이다' 경기를 꼽았다. 조르주 생피에르와 B.J 펜의 경기에 대해서는 "온 세상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라고 설명했다.

김동현이 출격하는 'UFC 94' 대회는 오는 2월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위성생중계된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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