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태권도 사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무궁화태권도고단자회(회장 박원직)는 오는 21일 미국 뉴욕(뉴저지)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미주태권도사범컨벤션모임’을 주최한다. 이번 모임은 미주태권도사범컨벤션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문성 박연희)가 주관한다.

주관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인 지도자들이 태권도의 앞날을 논의하고, 7개 세미나를 통해 자질향상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뉴욕한인회와 뉴욕대한체육회, 뉴욕 총영사관 등 10여 개의 단체가 이 행사를 후원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제1회 미국 태권도 명예의 전당 시상식’. 수상 자격은 태권도를 통해 인류 사회와 태권도 발전에 공헌이 지대한 태권도인으로서 사회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소질과 재능을 펼쳐 타의 모범이 되거나 태권도 연구 및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지도자들이다.

주최측은 “제4차 고단자회 정기총회에서는 고단자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박물관 추진 과정이 영상으로 소개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특파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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