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2승에 도전하는 WWE 출신의 거물급 프로레슬러 바비 래쉴리(31, 미국)의 상대가 정해졌다.

PFC 주최측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오는 2월 6일 타치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PFC에서 바비 래쉴리와 마이크 헤이즈(미국)가 맞붙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래쉴리의 상대 헤이즈는 2008년 '스트라이크포스(Strikeforce)' 대회를 통해 프로에 데뷔해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아마추어 레슬링 선수였던 래쉴리는 2005년부터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며 WWE의 스맥다운, 로(RAW)를 비롯, ECW(Extreme Championship Wrestling) 등의 대회에서 활동했다.

래쉴리는 지난해 12월 '믹스드 파이트 얼라이언스' 대회에서 조슈아 프랭클린을 1라운드 41초만에 닥터스톱으로 TKO승을 거두며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승부가 너무 싱겁게 끝나 래쉴리의 기량을 확인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래쉴리의 종합격투기 기량을 판단할 수 있는 검증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WWE 출신의 브록 레스너가 UFC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래쉴리가 종합격투기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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