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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뿔났다 "이것은 복싱이 아닌 종합격투기다"
  •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 승인 2009.01.09 13:10
  • 호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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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타격이 약하다고?' 표도르가 단단히 뿔이 났다.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2, 러시아)는 지난 7일 'fiveouncesofpain.co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타격 기술을 깎아내린 안드레이 알롭스키의 복싱 트레이너 프레디 로치의 말에 "우리는 복싱이나 삼보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종합격투기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최근 알롭스키의 전담 복싱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로치가 표도르의 복싱 기술에 대해 "스텝이 없고, 기술도 떨어진다"며 비판한 것이 발단이었다.

표도르는 이에 대해 "종합격투기가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인 선발 대회가 아니다. 누가 더 강한지 알아내기 위해 싸울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복싱이나 삼보를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종합격투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표도르는 또 "상대 선수의 약점을 꼬집는 것이 트레이너의 일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수에게 상대 선수의 약점을 이해시키는 것도 트레이너의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덧붙였다.

표도르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언급한 알롭스키에 대해서도 "그는 내가 삼보 경기에서 패한 것 때문에 약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알롭스키와 나는 삼보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100%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와 싸우기 전 나는 100% 준비가 됐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것이 현재 내가 신경쓰고 있는 유일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알롭스키는 최근 표도르가 삼보대회에서 8년만에 첫 패배를 당한 점에 대해 "그 경기 때문에 표도르는 스스로에 대해 100% 확신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표도르는 자타가 공인하는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다. 프라이드 시절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를 두 번 꺾었고, 지난해 '어플릭션'에서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를 36초만에 KO시키기도 했다.

표도르의 상대인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2007년 UFC를 떠난 후 지난해 어플릭션에서 벤 로스웰을 꺾은 바 있다.

표도르와 알롭스키는 오는 25일(한국시각) 열리는 '어플릭션2-데이오브레커닝(Affliction2-Day of Reckoning)'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쉬 바넷, 길버트 아이블, 라모 티에리 소쿠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등 톱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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