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 도장분과위원회가 올해 2차례 ‘도장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를 계획하고 도장 지도자들 중 숨은 인재 발굴에 나선다.

KTA 도장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4일~25일 한국체대에서 워크숍을 갖고 도장활성화 세미나 개최에 대해 논의, 올해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올림픽파크텔에서 세미나를 열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도장분과위원회 회의 모습.

또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나 토론에 참가할 강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계획을 계기로 도장 경영의 인재 발굴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세미나와 관련된 강사 공모를 발표하고 추천되거나 자원하는 일선지도자들 중 철저한 검증절차를 통해 자격이 인정되는 인사들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KTA 도장분과위원회는 지난 2월 1일 KTA 기술전문위원회 명단발표 직후부터 도장활성화를 위한 수련프로그램 개발, 관장 및 사범들을 위한 지도서 발간, 도장 발전을 위한 세미나개최 등을 올해 사업계획의 중심과제로 정해 도장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도장분과위원회는 당초 세미나를 통해 준비운동, 인성교육, 상담법 등 수련프로그램의 제반 사항을 분야별로 구분,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장분과위원회 한 관계자는 “각 도장에서 교육다운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세미나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도장이 진정한 인성교육의 장으로서 기능하도록 세미나에서 도장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주제가 다뤄지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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