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주공태권도장(관장 박기상)이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대학에서 열린 ‘제1회 태권도신문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품새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품새부문 시상이 끝난 후 함께한 주공태권도장 가족들

주공태권도장의 이번 우승은 품새 전문팀이 아닌 일반 도장으로서 청지회(2위), 고수회(3위) 등의 품새 명문 팀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총 32명이 출전해 일궈낸 이번 결과에 대해 박기상 관장은 “2년 전부터 품새에 집중해서 훈련을 해왔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주공태권도장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6개, 페어 1개, 단체전 5개 등 12개의 금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같은날 열린 시범경연에서는 한중대학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중대학은 패기와 자신감이 넘치는 시범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좋은 점수를 따내며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한국체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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