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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금3, 여자실업 최강 입증재일동포 이유진, 시니어2 챔피언스매치 우승
  • 신병주 기자
  • 승인 2008.11.07 14:02
  • 호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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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The 4th Korea Open Inter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s)에서 한국이 국가대표선수급이 출전할 수 있는 시니어Ⅰ부문에서 남자부 금 3, 은 1, 동 2개, 여자부 금 6,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다.

여자부의 성과가 더욱 눈부셨다.

김수양(핀급), 하지연(밴텀급), 왕해리(페더급), 김새롬(라이트급), 이장미(미들급), 강석열(헤비급)이 각각 우승해 8개 체급 경기에서 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기 때문이다. 고양시청은 김수양(핀급), 김새롬(라이트급), 강석열(헤비급)이 각각 우승하며 국내 여자 실업 최강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특히 핀급의 김수양은 결승까지 무실점으로 승승장구해 이 체급 1인자임을 과시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장창하가 단연 돋보였다. 장창하는 준결승전서 뒤후려차기, 뒤차기, 돌려차기 등 자신감 넘치는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피라스 후세인 무함마드 살리흐(Firas Husayn Muhammade Salih, 이라크)를 5대 0으로 압도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페르난도 라스까도 리오스(Fernando Rascado Rios, 스페인)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회전을 동점으로 마감하고 남은 2, 3회전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나가 결국 4(-1)대 2로 역전하며 1위에 올랐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용열(수원시청)은 시니어Ⅰ부 남자 라이트급에서 라울 부사스 소모사(Raul Bouzas Somoza, 스페인)를 8대 2로, 남자 헤비급에 출전한 정영한(한국가스공사)도 리우 샤오보(Liu Xiaobo, 중국)를 3대 2로 각각 누르고 결승전을 승리로 마감,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남아공의 흑인선수 던칸 마슬랑구(Duncan Mahlangu)는 남자 시니어Ⅰ 페더급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우승하며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몽골의 Naranchimeg Erdenebaatar를  결승전에서 만난 마슬랑구는 1회전에서는 무딘 칼처럼 득점 없는 공격만 시도하다가 1점을 내주었지만 2회전에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쳐 돌려차기 3득점을 성공시키고 3회전에서는 맹렬한 반격을 펼치는 상대에게 큰 키를 이용해 얼굴을 가격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마슬랑구는 흑인으로 코리아오픈에서 처음 금메달을 획득해서 관중들이나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지난 제89회 전국체전 밴텀급에서 첫 경기에서 장창하를 꺾었던 이유진(재일교포)은 시니어Ⅱ부 웰터급에 출전, 우승한 데 이어 국내외부 1· 2위자를 통합해 치러진 챔피언스  매치(Champions Match)에서 이해덕(신성대학)을 서든데스 연장전 끝에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해 전국체전의 우승이 이변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품새부문 국외부에서는 대만이 대부분의 우승메달을 가져갔다. 챔시언스 매치에서는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단연 돋보여 메달을 휩쓸었다. 여자 시니어Ⅱ부문서는 Akiko Reyes(미국)가 한국의 이숙경을 제치고 우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Akiko Reyes는 작년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전력이 있다.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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