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가대표선수급이 출전할 수 있는 Senior Ⅰ(시니어 Ⅰ)에서 남자 금 3, 은 1, 동 2, 여자 금 6, 은 1, 동 1 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다.

장창하(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제4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The 4th Korea Open Inter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s, 이하 코리아오픈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1월 3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enior Ⅰ(시니어 Ⅰ) 남자 웰터급에 출전한 장창하는 결승에서 페르난도 라스까도 리오스(Fernando Rascado Rios, 스페인)를 4(-1)대 2로 꺾고 여유있게 정상에 올랐다.

또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용열(수원시청)도 Senior Ⅰ(시니어 Ⅰ) 남자 라이트급에서 라울 부자스 소모자(Raul Bouzas Somoza, 스페인)를 8대 2로, 남자 헤비급에 출전한 정영한(한국가스공사)도 리우 샤오보(Liu Xiaobo, 중국)를 3대 2로 각각 결승에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밴텀급에서 장창하를 첫 번째 경기에서 꺾었던 이유진(재일교포)도 Senior Ⅱ(시니어 Ⅱ) 웰터급에 출전 우승한데 이어 국내외부 1· 2위자를 통합해 치러진 Champion's Match에서 이해덕(신성대학)을 서든데스 연장전 끝에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국체전의 이변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코리아오픈대회는 오는 11월 5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에서 세계 37개국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부문과 품새부문으로 나눠 계속 진행된다.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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