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퍼포먼스‘The Moon’이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화제다.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경기도 진출 일본 첨단기업 최고경영자(CEO) 만찬 및 문화공연’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The Moon’ 공연에 참석한 일본 경제계 CEO들은 공연을 참관하며 시종일관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The Moon’은 한국의 태권도를 예술로 승화한 작품으로서 기존에 스포츠를 시적인 아름다움과 철학적 주제로 무대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청소년, 중년여성들이 한류문화의 주요홍보 계층의 주를 이뤘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계층으로 형성돼 있는 일본 기업 CEO 및 관계자들에게도 태권도와 한국문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측은 공연내용과 기획자를 변경하고 새롭게 ‘The Moon’를 계획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5월 4일부터 14일까지는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는 서울 충무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명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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