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6.30 목 08:43
상단여백
HOME 종합 국내이슈
K-타이거즈 프로화 추진새공연 프로그램 기획, 국내외 무대 확산 꿈꿔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6.03.27 00:00
  • 호수 492
  • 댓글 0

튀는 개성으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는 코리아타이거즈시범단이 새로운 발상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K-타이거즈 시범단 훈련보습.

안학선 K-타이거즈시범단 단장이 최근 시범단의 프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범단의 프로화란 단순히 태권도 행사를 찾아다니는 아마추어 동호회가 아니라 특별한 내용과 형식을 담은 공연을 펼치며 개런티를 받을 수 있는 직업적인 시범단 운영을 말한다.

안 단장은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뮤지컬 형태의 공연을 펼쳐 기존의 시범들과 차별화된 공연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K-타이거즈는 기존의 퍼포먼스와 뮤지컬이 태권도인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 실패했던 것과는 달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하고 태권도의 기술을 많이 가미한 새로운 컨텐츠를 제작해 공연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찬 내용과 기술로써 좋은 공연물을 만들어 소개함으로써 시범단이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개런티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범단의 시범의 난이도를 더욱 높여 수준높은 공연을 보이겠다고 안 단장은 말한다.

기존의 기술들이 높이, 넓이, 힘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좀 더 정교하고 난이도가 있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태권도라기보다 '서커스 같다'는 일부의 시각을 의식해서 태권도의 기본 기술과 여타 기술의 구성에서 균형을 맞춰나가는 조율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K-타이거즈는 최근 침체된 태권도 도장의 활성화를 위해 각 일선도장에 보급할 수 있는 태권도 수련프로그램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안 단장과 그의 아들인 안창범 코치, 안무가 박준규씨가 주축이 돼 준비 중이다.

내용은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익스트림(extreme) 프로그램과 성인부를 대상으로 한 태권도 품새 프로그램이다.

중고등부 대상 프로그램은 묘기를 가미한 난이도 있는 댄스 동작을 선보이는 것이라면 성인부는 태극권 형태의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태권도 품새다. 특히 성인프로그램에는 음악을 가미하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작들을 주로 다룬다는 점에서 중고등부의 그것과 구분된다.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코리아타이거즈 계열의 도장부터 보급하기 시작해 일반도장에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이 프로그램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시장으로까지 무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현재 태권도장에서 태권도뿐만 아니라 타 무술을 끌어들여 수련이 이뤄지는 해외 여러 나라의 실정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이뤄지는 작업이다. 일단 프로그램부터 만들어 놓고 다른 국가와 프로모션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K-타이거즈는 지난 1일 새로운 건물로 도장을 이전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230평 남짓 되는 곳을 베테랑 선수들의 공간과 일반 수련자들의 공간으로 분리했다. 개관식에 참석했던 인사들은 “공간이 넓어지고 천정도 높아져 더욱 뛰어난 K-타이거즈의 시범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은경 기자  wtkd@paran.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