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20 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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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선수만 고른다?' 추성훈 상대 또 '수준이하' 눈총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약한 선수들만 상대한다는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오는 23일 열리는 '드림(DREAM)6 미들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추성훈의 상대는 정도회관 출신의 가라데 파이터 토노오카 마사노리(35, 일본)다. 일본의 각종 가라데 대회를 휩쓴 강자이지만 종합격투기는 이제 3전을 치른 초보에 가깝다.

토노오카는 K-1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 추성훈의 경력과 비교하면 사실상 무명에 가깝다. 더욱이 이러한 토노오카를 추성훈 측에서 선택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라데 출신인 토노오카는 강한 로킥과 펀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그라운드 기술에서는 뚜렷한 약점을 보이는 선수다. 유도 출신인 추성훈이 굳이 타격전이라는 모험을 하지 않고 쉽게 공략할 수 있는 타입이다.

이번 대결은 추성훈의 올해 두 번째 경기다. 추성훈은 지난해 미사키 카즈오와의 경기 이후 7월 복귀전에서도 기량면에서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시바타 카츠요리를 상대했다. 당시 추성훈은 도복을 이용한 조르기 기술로 시바타에게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2개월 만의 재출격. 하지만 이번 상대 역시 무게감이 떨어진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초 드림 측은 추성훈에게 세 명의 상대 선수를 제시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 중에는 유도 출신의 강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추성훈은 확실한 약점을 가지고 있는 토노오카를 선택했다.

드림 측에 따르면 추성훈은 오는 11월과 12월에 연이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드림'은 시청률 확보가 시급한 상황.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드림 측은 추성훈, 미르코 크로캅, 토코로 히데오 등 스타급 선수들을 총투입 하면서 시청률 만회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11월 대회에 이어 연말 이벤트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에 출전을 못했던 추성훈의 가치는 하반기 들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드림 측 역시 11월과 12월에 추성훈을 연이어 출전시키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추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지난 7월 경기와 마찬가지로 부상없이 가볍게 승리한 후 연말에 몰려있는 이벤트에 재차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일본 양국 최고의 스타인 추성훈이 자주 링에 오르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 하지만, 기량 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추성훈이 수준 이하의 선수들을 상대로 승수만 쌓는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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