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8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항구도시로 유명한 전북 군산시의 월명체육관에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8일간 치러진다.

개회식은 대회 이틀째인 8월ㅍ30일 오전 11시에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의 대회사로 시작

되었다.

홍 회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한국을 종합 7위 성적으로 올려놓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금번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바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출전 선수들에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건강한 몸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직 가시지 않은 올림픽의 열기에 한층 더 고조된 분위기로 시작된 이번 경기는 총 1,751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전북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경기일정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고등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초등부와 중등부, 9월 4일부터 5일까지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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