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이 지난 4일 국기원에서 열려 지난달 1일 발표된 기술전문위원회의 각 분과위원장 및 위원 80여 명이 김정길 KTA 회장으로부터 2006 기술전문위원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4일 김정길 KTA 회장이 황춘성 부회장에게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직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황의장은 2004년부터 3년째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기술전문위원회는 지난해 KTA 정기 이사회에서 종전의 기술심의회에서 새로운 명칭으로 바뀌었다. 경기, 기록, 심판, 질서대책, 경기력향상, 국제, 기획, 도장, 사업, 생활체육, 심사, 연구, 의무, 홍보, 품새경기, 품새기록, 품새심판, 품새질서 등 18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품새 관련 4개의 분과는 지난해 신설됐다.

김 회장은 “각 분과위원회가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임무를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임명된 기술전문위원들과 국기원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일각에서는 경기 및 심판, 도장 등 몇 개 분과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과는 그 기능이 유명무실하다고 지적, 필요 없는 분과는 없애고 생활체육과 같은 분과의 활동은 활성화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임춘길 전무이사는 “분과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많은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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