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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선, 1번으로 베이징행 확정국가대표 평가전 1차, 2차 모두 전승으로 통과
  • 박성진 기자
  • 승인 2008.04.04 19:27
  • 호수 587
  • 댓글 0

황경선(한국체대)이 가장 먼저 태권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황경선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수선발 2차 평가전 여자 -67kg급에서 정선영(동래구청)을 1-0으로, 오혜리(한국체대)를 0-(-1)<경고> 로 꺾고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을 확정지었다.

황경선 선수가 2차 평가전 1위를 확정한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경선은 지난달 14일 경남 사천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승을 기록하며 여자 -67kg급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004년 고등학생으로는 최초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아테네올림픽에 출전, 동메달을 따냈던 황경선은 이번 평가전에 우승해 태권도 사상 최초로 2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황경선은 “4년 전에는 처음 올림픽 출전이라 동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서 4년 전의 설움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황경선이 출전하는 -67kg급에는 이번 올림픽의 가장 경계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한 황경선이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총 4체급(남자 -68kg, +80kg/ 여자 -57kg, -67kg)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 여자 -57kg급에서는 1차 평가전에서 우승하며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섰던 임수정(경희대)이 이혜영(인천시청)에게 덜미를 잡히고, 이혜영이 정진희(조선대)에게까지 이겨 3차 평가전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남자 -68kg급에서는 이문규(한국가스공사)가 손태진(삼성에스원)과 송지훈(삼성에스원)을 누르고 1위를 확정지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68kg급은 1차 평가전에서 우승한 김주영(조선대)과 지난해 올림픽 예선전에서 우승한 손태진 등이 3차 평가전에서 다시한번 자웅을 겨루게 됐다.

남자 +80kg급에서는 윤희성(용인대)과 차동민(한국체대)의 경기가 4-4 동점으로 끝난 가운데 윤희성이 경고를 받아 패한 상황이었으나 이 결과에 불복한 용인대의 소청으로 대회가 지연되면서 나머지 경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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