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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규칙 올해부터 '확!' 바뀐다흥미로운 경기 위해 원형경기장, 10초 촉진룰 등 적용
5분 1회전, 5심제, 전자호구 사용 확대 등 선택폭 넓혀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8.01.23 10:50
  • 호수 578
  • 댓글 2

올해부터는 태권도 경기가 예전보다 한층 재미있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지난 15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07년도 결산이사회를 열고 그 동안 각종 대회를 통해 제기됐던 재미없는 태권도 경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관중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규칙을 개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한 경기규칙 개정(안)은 △원형경기장 도입 △단회전(5분 1회전) 실시 가능 △10초 촉진룰 적용 △마우스피스 착용 △5심제 적용 △차등점수제 확대 가능 △전자호구 사용을 위한 경기규정 보완 등이다.

KTA는 지난해 연말 3차례에 걸쳐 기술회의를 열고 경기규칙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같은 경기규칙을 개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경기규칙 개정(안)이 적용된 태권도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규칙 개정의 가장 중요한 사안은 종전 경기규칙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항을 추가시켜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다.
 
우선 경기장의 구분을 10m × 10m의 사각으로 국한시켰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지름 10m의 원형경기장을 추가시켰다. ‘경기장은 사각 경기장 또는 원형 경기장으로 할 수 있다’고 경기규칙에 명기해 대회 주최측이 사각과 원형경기장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경기시간도 2분 3회전을 원칙으로 했지만 ‘대회에 따라 5분 단회전(1회전)을 실시할 수 있다’라는 조항과, ‘대회에 따라 타격 부위별 또는 기술에 따른 차등점수의 폭을 변동, 적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특히 각종 대회 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선수들의 수비적인 경기운영도‘10초 촉진룰’을 적용시켜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10초 촉진룰’은 선수가 공격의 의사없이 경기를 회피하는 경우 주심은 경기 촉진을 위해 ‘10초 선언’을 하고, 10초 경과 후에도 선수의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 한계선 가까이 있는 선수에게 경고를 부여하는 규칙이다. 

이밖에도 마우스피스 착용, 5심제(주심 1, 부심 4)를 적용하고, 전자호구 사용에 따른 세부사항을 추가했다.

이번 경기규칙 개정(안)에 대해 양진방 KTA 전무이사는 “경기규칙 개정은 선택의 폭을 확대해 태권도 경기를 보다 재밌고, 선수들의 기술발휘와 공격빈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개정된 경기규칙이 구체화되면 태권도 경기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호구 사용에 따른 세부사항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오는 3월부터 열리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는 전자호구를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성원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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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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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정 2008-02-01 14:14:19

    맞습니다.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기대가 되는군요.   삭제

    • 태권브이 2008-01-25 10:18:53

      재미나고 공정성있는 태권도로 거듭날 수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매번 시험으로만 끝날것이 아니라 확실한 신념으로 제도화를 시켰으면 합니다. 우왕좌왕식의 정책은 혼란만 더 가중시킬수 있으니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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