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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대학 동아리 태권도대회]
화끈한 공방전에 뜨거웠던 응원 열기
태권 동아리 축제에 70여 대학 1천여 선수 성황
  • 김령선 기자
  • 승인 2007.11.26 11:56
  • 호수 571
  • 댓글 0

“뛰어라! 그들보다 강한 열정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강릉대가 주최하고 전국대학태권도연합회와 강릉대태권도동아리 천권회(天拳會)가 주관한 ‘(강릉대학교-원주대학)통합기념 강릉대학교총장배 제28회 전국대학태권도대회’가 강릉대 체육관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지난 18일 강릉대 체육관에서 참가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전국 4년제대학 태권도 동아리인들의 순수 태권도 한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 대회에는 겨루기부문에 65개 대학 989명, 태권종합경연부문에 5개 대학 51명, 격파부문에 9개 대학 13명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일반 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 초반 상대선수를 탐색하느라 시간을 소모해 관람객들은 맥이 풀리게 마련. 하지만 동아리 꾼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부저가 울리기 무섭게 앞뒤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공격이 펼쳐져 보는 이들조차 숨이 가빴다.

예선전부터 달아오르는 뜨거운 응원 열기. 같은 학교 소속이 아니더라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에게는 감탄과 격려의 환호와 박수가 아낌없이 터져 나왔다. 동아리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묘미였다.

전국에서 모인 태권도 동아리 선수들은 첫날 계체를 시작으로 이튿날에는 겨루기와 주먹격파 예선전, 마지막날에는 겨루기와 종합시범경연, 주먹격파 결승전을 펼쳤다. 대회 이튿날 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국기원 시범단의 시범 공연도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국대학태권도대회는 전국대학태권도연합회에 가입된 태권도 동아리의 정식회원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휴학생도 출전이 가능하다. 작년까지 졸업생은 팀별 1명의 출전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3명으로 참가폭을 넓혔다.

순수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태권도 전공자, 태권도학과의 재적생, 일반학과의 태권도 특기생과 공식대회 입상 경력자, 고등부 이상 태권도 선수 출신은 참가할 수 없다. 32강전까지는 1분30초 2회전, 16강부터 준결승까지는 1분 3회전, 결승전은 1분 30초 3회전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대학태권도연합회 김동익(해양생명공학부4·천권회10기)회장은 “대학생으로서 평생 한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전부터 대회를 열고 싶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선미(카이스트4년·여자부 핀급)는 “회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예선전부터 시작되는 뜨거운 응원 열기에 힘을 얻는다”며 “재작년에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을 때의 환희를 아직도 기억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대회 참가만으로도 대학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다”고 얘기했다.

한편 제29회 전국대학태권도대회는 아주대학교(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다.

김령선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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