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우수 운동부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방과후 스포츠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체험교실 참가학생들은 각 종목의 도 출신 국가대표나 스타급 선수들로부터 다양한 기술 지도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도내 각 체육단체 등과 협의, 구체적인 체험교실 운영계획을 정한 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도내 시군별, 또는 2~3개 시군을 묶어 체험교실에 참가할 우수 운동부 학생을 선발해 4~5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방과후 스포츠체험교실’은 당초 태권도와 육상, 유도, 양궁 등 10여개 종목을 걸쳐 마련하기로 했으나 육상과 태권도 종목의 경우 다른 스포츠 종목보다는 활성화돼 있고 선수층도 두꺼워 이번 계획에서는 배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로 활성화가 덜 돼 있고 많은 기술훈련이 필요한 종목에 우선순위를 둬 10개 종목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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