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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이모저모역대 최대 메달로 대회 4연패…합숙훈련 ‘효과만점’
  • 정대길 기자
  • 승인 2007.09.03 11:08
  • 호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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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중량급 - 여자 경량급서 고전

○…남자 7체급 석권! 여자 4체급 석권! 한국대표팀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요르만 암만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19세 이하)에서 종합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 총감독을 맡은 이철주 중고연맹 전무이사는 “남자선수들도 중량급에서 이란 등의 파워 넘치는 경기운영에 밀려 3체급을 내주었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 여자 선수들은 경량급에서 태국, 중국, 이란이 선수들에게 고전했다. 남자 선수들이 중량급에서 부진하고 외국의 여자 선수들의 급성장하면, 앞으로 국제 경기의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합숙훈련이 종합우승 비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녀 선수는 20명. 이중 19명이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대 메달을 획득하며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같은 성적을 거둔 비결은 합숙 강화훈련 효과 때문. 한국대표팀 남자 선수들의 합숙훈련은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15일간 경북 포항에서 했고, 나머지 5일은 강화도에서 여자 선수들과 같이 했다.

선수단은 20일간의 합숙을 통해 금맥 캐기에 전념했다. 이성훈(38) 코치는 “뒤차기와 뒷발공격에 초점을 맞춰 훈련 했다”며 “합숙을 통해 선수들 간의 화합과 코칭스텝과의 친밀감과 믿음이 더욱 돈독해진점도 한몫했다”고 밝혔다.

울산중 신재훈, 이란 선수에 극적인 승리

○…주니어 대표선발 때부터 중학생 돌풍을 예고했던 울산중 신재훈(15)은 재빠른 스테핑(stepping)과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이며 각국 관계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준결승에서 지난해 베트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자를 누르고 결승전에서 강호 이란 선수를 맞아 2-0으로 뒤지고 있던 3회전 극적인 4-4 동점을 만들어 서든데스(연장전)에서 우세승을 거뒀다. 박기채(36) 트레이너는 “초반 대진 운이 잘 따라 줬다. 왜소한 체구의 신재훈을 무시하던 외국 선수들이 그의 움직임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선수단, 요르단 암반까지 너무 멀어 고생

○…한국 선수단은 지난달 17일 저녁 11시 30분이 돼서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바이까지는 비행기로 10시간이 걸리는 장정. 여기에 요르단 암만까지 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 출발 당일, 두바이 공항에서 암만까지의 비행기 대기시간은 3시간. 한국선수단은 16시간 끝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더 멀고 길었다. 선수단은 돌아오는 두바이에서 9시간 동안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려야 했다. 시간과의 진부한 싸움 속에 얻어낸 종합우승이라 더 빛나 보인다.

정대길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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