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카뎃 품새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홈팀 베트남.

베트남이 안방서 열린 아시아 카뎃 품새 선수권에서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 밀리터리 존 넘버 7 인도어 스포츠 스타디움(Military Zone No.7 Indoor Sports Stadium)에서 ‘제2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 품새 선수권’이 개최되었다.

개최지 베트남은 9개 부문으로 나누어진 품새 선수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쓸어 담으며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공인품새 복식전, 여자 단체전, 프리스타일 복식전,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남자 단체전, 프리스타일 남자 개인전, 여자 개인전에서 나온 은메달,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컷오프 방식에 따라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낸 태국이 2위에,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이란이 은메달 개수에서 밀려 아쉽게 3위에 올랐다.

제2회 아시아 카뎃 품새 선수권 경기 장면.

한편, ‘제2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 품새 선수권’에는 베트남, 필리핀, 대만, 이란 등 10개국 1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품새 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다.

호치민=류호경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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