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라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제29회 전라북도지사배 태권도대회 장면.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부안군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 그리고 학부모 1,100여 명이 참가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쳐 치러진 이번 대회 1부 남고부 –87kg급서는 전북체고 홍승우, 여고부 –46kg급서는 완산여고 임윤아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열린 개회식에는 권재민 부안군 군수와 오세운 부안군의회 의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라북도태권도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최동열 전북협회 회장은 “6월 열리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7월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부 남자초등부 5∼6학년 8체급과 여자초등부 5∼6학년 8체급, 남자중등부 11체급, 여자중등부 8체급, 남자고등부 8체급, 여자고등부 8체급, 남자대학부 8체급, 여자대학부 8체급, 일반부, 2부는 초등부, 중등부 등 전체 53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입상 선수들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전북선발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며, 이번 대회를 끝으로 랭킹포인트 점수를 환산해 전북대표를 선발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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