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내 평원관 준공식 장면.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들의 보조경기장으로 사용될 ‘평원관’을 준공하는 등 2017년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31일,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원 내 태백길 입구에 들어선 평원관 준공식이 열렸다.

평원관은 연면적 1,200㎡(360여 평) 단층 규모로, 1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흥재단은 세계대회 이후에도 넓은 실내 연습공간이 필요한 태권도 단체와 선수, 시범단 등 훈련 및 각종 교육에 평원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평원관 신축뿐만 아니라 CCTV 추가 설치 및 성능개선, 가스·전기·승강기·보일러 등의 시설 안전점검, 음용수 수질검사, 식품 위생 점검 등 세계선수권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평원관 내부 전경.

김성태 이사장은 “평원관 준공으로 인해 태권도원을 찾을 각국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대회의 질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태권도원의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완, 직원 친절도 향상 등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75개국 1,633명의 선수단의 참가(5월 30일 기준)가 확정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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