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5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오는 5월 28일, 서울시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문체육부문인 청각(농아인)과 지체(상지장애), 생활체육부문인 시각과 지적 4개 유형으로 나누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세부종목으로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서 장애인 태권도인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터키 삼순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창범(앞), 최혜성의 품새 경기 장면.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해 데플림픽과 2020 도쿄 패럴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원 출전한다.

이와 관련, KTAD는 오는 7월 1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터키 삼순에서 개최되는 ‘2017 삼순 데플림픽’, 10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국가대표 선수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0여 명의 장애인 태권도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5월 22일까지이며, KTAD 홈페이지(http://kotad.kosad.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KTAD는 대회 이번 대회 겨루기 경기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F) 공인 전자호구인 대도(DAEDO) 전자호구와 전자헤드기어를 사용하며, 품새 경기는 WTF 품새 대회에서 사용 중인 품새 채점기를 그대로 도입한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전원 참가비가 무료이며, KTAD는 중식 제공, 기념품 제공 등의 지원을 준비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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