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10.19 토 09:26
상단여백
HOME 종합 국내이슈
2006대표선발전은 세대교체 신호탄고교팀, 대학팀의 신진들 활약 돋보여

   
 
  ▲ 200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는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써 신진들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던 대회였다.  
 
 ‘2006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은 이변이 속출한 대회였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국기원에서 열린‘200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는 신진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대회였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실업팀 선수들은 하향세인 반면 고등부선수와 대학팀선수들이 약진한 대회였다.

 특히 대회 첫 날 벌어진 경기에서 유영대(플라이급), 이문규(페더급), 박태열(밴텀급), 여자의 이성혜(페더급) 등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다. 게다가 인천시청 이혜영을 제외하면 실업팀 선수들은 단 한명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 대회관계자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른 해외국가 팀들도 시드니, 아테네올림픽을 거치면서 세대교체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내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최선을 다하지 않은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즉 이번 선발전은 아무리 국가대표최종선발전이라고는 하지만 선수들에게 비교적 비중이 적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놓고 벌인 경기였기 때문에 사력을 다하지 않았을 확률이 있다며, 이번 대회만을 놓고 세대교체라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

 김세혁 삼성에스원 감독은 “대학팀 선수들의 패기가 실업팀 선수들의 노련미를 누른 대회였다”며 “동계훈련을 거친 뒤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평가전에서는 고교팀, 대학팀 선수들과 실업팀 선수들간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라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국가대표선발전과 비교할 때 심판판정에 대한 지도자들의 불만은 다소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판정에 대한 불만의 소리는 곳곳에서 제기됐다. 따라서 판정시비를 없애기 위한 협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대학팀 감독은 한 순간 실수로 인한 오판이 선수생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심판판정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임춘길 전무이사는 심판판정에 대해 “대회 첫날 심판들이 판정실수가 있는 것 같아 이틀째는 심판들에게 판정실수가 없도록 다시 한번 교육했다”며 “심판판정의 중요성을 모두가 공감하는 만큼 내년에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판정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내 난방시설의 제대로 되지 않아 선수들의 기량이 1백%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물론 대회 관계자들과 관중들도 추위에 떨면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추위에 대비해 당초 대회시작시간보다 1시간 늦은 9시 30분부터 경기를 시작했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경기장 환경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했다.

 허진강 대태협 의무분과위원장(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은 “작년에 비해 부상 빈도는 줄었지만 골절상 등 큰 부상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정우 경희대학교 교수는 “선수들이 추위 속에서 대회를 치른다면 자신이 갖고 있는 최대한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며“내년에도 대표선발전을 국기원에서 치를 경우 난방시설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홍철 기자>

김홍철  wtkd@paran.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홍철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최신댓글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