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상북도 체육대회’가 지난 4월 28일부터 나흘간 말과 별의 고장 영천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26개 경기종목 중 태권도 종목은 영천시 최무선관 태권도 전용 경기장에서 열렸다.

‘제55회 경북도민체전’ 경기 장면.

총 4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천고와 영천시청을 앞세운 영천시, 포항영신고와 포항시체육회, 흥해공고가 주축을 이룬 포항시, 그리고 상모고, 경운대학이 활약한 구미시가 치열한 삼파전을 벌였다.

결국 개최지 시드배정과 출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영천시가 시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구미시, 3위에는 경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군부에는 울릉군을 포함한 13개 군이 참가했다.

강호 성주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준우승은 청도군이, 3위는 예상을 깨고 예천군이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제55회 경북도민체전’ 태권도 종목 기념촬영.

경북협회 윤종욱 회장은 “통합 이후 첫 도민체전에서 판정 항의나 소란 없이 깔끔하고 대회를 치른 것은 신기철 의장을 비롯한 기술전문위원회 임원들이 노력한 결과다. 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도민체전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 종목 우수 심판상은 김정식 심판(경산협회 이사)과 최윤철 심판(김천중앙체육관 관장)이 수상을 했다.

제56회 경상북도 체육대회는 상주에서 개최된다.

경북=장태영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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