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태권도의 작은 거인 이명식 사범이 개최하는 ‘2017년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발 대회’가 지난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지난 2015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2017 하노이 태권도 페스티벌’에는 베트남 전역에서 600여 명의 클럽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베트남 하노이 ‘한인태권도협의회’ 소속 사범들이 주축이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과 흡연을 방지하고 태권도를 통해 예방하자는 캠페인도 겸하고 있어 베트남 국영방송 및 각종 언론사에서 관심과 취재가 뜨거웠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16년째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이명식 사범은 “늘 꿈꿨던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 우리 ‘한인태권도 협의회’와 함께 베트남에 태권도 보급은 물론 계속해서 마약과 흡연 방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충청남도 부여군 태권도 고단자회와 계명대학교 최성곤 교수, 캄보디아 선수단이 대회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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