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태권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약 6억 원의 사업비를 ‘학교 태권도’와 ‘학생 태권도 시범단’ 지원에 쏟는다.

지난 5일 무주군은 관내 5개 초, 중, 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단(41명)의 훈련과 장비구입, 훈련장 시설 지원을 위해 2억 여 원을, 22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태권도 수업과 도복 지원을 위해 1억 여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국내외 시범활동을 통해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원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학생 태권도 시범단원(31명)들의 훈련과 활동, 외국어 교육비로 3억 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학교 태권도와 태권도 선수단, 태권도 꿈나무 육성(2007년~)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무주군의 자존심이다. 어릴 때부터 정규 수업을 통해 태권도를 익히고 태권도원을 자랑스럽게 여긴 우리 학생들이 성장해 시범단으로, 선수부로 제 몫을 해주면서 무주도 함께 빛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원 6명이 태권도학과에 진학했을 뿐만 아니라 시범단원 출신 선수들도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으로 발탁되어 무주군을 빛내고 있다.

관내 겨루기, 품새 선수단도 태권도학과 진학 및 청소년 대표에 발탁되는 등 무주군 지원에 탄력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태권도 꿈나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향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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