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체대 태권도학과가 주관하는 ‘제13회 한국체육대학교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4월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 품새 개인전, 페어전, 단체전, 자유품새,  시범 부문으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며, 품새, 시범 선수 총 941명이 참가했다.

'제13회 한국체대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공인품새 경기 장면.

대회 첫 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 이승국 명예대회장, 장권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장,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체대는 매년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의 30%이상을 획득했다. 리우에서는 올림픽 메달 ‘통산 100개 대학’이라는 업적을 남기며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임을 입증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태권도의 특성과 우수성, 그리고 우리 태권도인들의 열의와 정성은 태권도를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나라 국위선양은 물론 세계인의 친선과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개회식 축하 시범으로는 한국체대 태권도학과생 50여 명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지난해에 이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 첫날에는 공인품새 개인전, 페어전, 단체전 예선 및 4강 경기가 열리며, 4월 7일에는 공인품새 결승, 자유품새, 기술격파 부문 결선 경기가 열린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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