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아띠라우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The 9th Asian Junior Championships).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겨루기 대표 팀이 강원도 철원군 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자 -52kg급 국가대표 강명진(울산스포츠과학고)의 훈련 장면.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합동훈련에는 2017년 청소년 대표선발전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 –45kg급 이성규(풍생고), -48kg급 배준서(강화고), -51kg급 김민제(부흥고), -55kg급 장준(홍성고), -59kg급 임정준(강원체고), -63kg급 김승완(인천체고), -68kg급 서강은(인천체고), -73kg급 변명균(한성고), -78kg급 박우혁(강원체고), +78kg급 최용진(창동고)이 참가했다.

여자부 역시 –42kg급 강미르(성주여중, 소년체전 선발전 출전으로 인한 불참), -44kg급 안벼리(백석고), -46kg급 유은진(부천동여중), -49kg급 박서현(성안고), -52kg급 강명진(울산스포츠과학고), -55kg급 경예원(수원정보과학고), -59kg급 김지원(시온고), -63kg급 송다빈(효정고), -68kg급 손수아(울산스포츠과학고), +68kg급 김수연(강원체고)이 합동훈련에 합류했다.

대표 팀은 전자호구를 공략하는 기술훈련과 고석정 일대에서 체력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서재운 감독(한광중)은 “합동훈련 기간에는 선수들의 단합과 개개인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성적에 지배당하지 않고, 마음껏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경쟁국과 주요 선수들의 데이터가 많지 않아 경기 당일 컨디션과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겨루기 대표 팀 합동훈련은 오는 4월 3일까지 계속되며, 4월 15일 대회가 열리는 카자흐스탄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단장에는 오수일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이 선임되었고, 서재운, 김진호(계산고) 감독, 박기호(부흥고), 신동호(일동고), 정민철(부천동여중), 김태원(시온고) 코치, 김성규(강원체고), 송명섭(홍성고), 이태상(울산스포츠과학고), 이혜영(수원정보과학고) 트레이너가 코칭스태프로 확정되었다.

신동선(백석고) 코치가 전력분석관, 본브릿지병원 남택민 재활센터장이 팀 닥터로 대표 팀과 함께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

목표는 남녀 동반우승...2017년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한편, 제4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표 팀은 윤창옥 단장, 김명식 감독, 정봉현 코치, 이성우 트레이너, 신현창 전력분석관이 이끌게 됐다.

품새 개인전에는 신진호(오금고), 최수영(상모고)이 출전한다, 복식전(혼성)에는 이근영, 전연서 조가, 남자 단체전은 최다솔, 최성우, 홍성운 조, 여자 단체전에는 김보선, 유승민, 정지민 조가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대회(2015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겨루기 대표 팀 남녀 동반우승, 품새 대표 팀은 전 종목 싹쓸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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