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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중족골 피로골절 치료법과 예방법은?강남본정형외과 전우주 원장
  • 강남본정형외과 전우주 원장
  • 승인 2017.03.27 10:05
  • 호수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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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족골은 우리 발에서 가장 긴뼈로, 발가락과 발목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보행을 하거나 뛰는 동작을  할 때에 우리 몸의 무게 중심을 지탱하고 힘을 지면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중족골에 무리한 힘이 충분한 휴식 없이 계속 반복되게 되면 뼈 자체가 버틸 수 있는 한계치를 벗어나 골절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중족골 피로골절’ 또는 ‘중족골 스트레스 골절’이라고 한다.

주로 반복적인 훈련이나 장기간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 골절과 달리 늦게 진단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회복시간이 오래 걸리며, 선수 활동의 복귀를 늦추는 원인이 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진단하고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골절과 일반골절의 차이

일반 골절의 경우 부상에 의한 골의 손상은 4주에서 6주정도의 시간을 거치면 재형성 과정을 통하여 골이 유합되고,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방사선학적인 골유합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피로 골절의 경우는 발생기전 상,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골의 성질이 변하는 것으로, 뼈의 영양을 담당하는 혈관의 허혈변화(혈액 순환의 감소)가 진행되고, 뼈의 밀도 변화가 진행되면서 부스러지는 형태를 취하게 된다.

따라서 피로골절의 원인 되는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일반 골절보다 더 오랜 시간의 고정과 안정이 필요하고, 뼈의 재관류가 잘 일어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

태권도와 연관된 발의 피로골절

태권도는 기본적으로 발을 많이 사용하는 종목으로 발에 발생하는 피로골절의 빈도 또한 높다. 발을 갑자기 뻗거나 회전을 주었을 때에 제 5중족골에 붙는 두개의 근육인 단 비골건(peroneus brevis)과 제삼비골근(peroneus tertius)이 중족골 근위부를 당기면서 인장력(tensile force)이 작용하게 되고, 반복되는 인장력으로 인하여 그 근처 미세 혈관부터 손상을 받기 시작한다.

결국 혈행으로부터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골절이 발생한다. 이러한 기전은 급작스럽게 강한 인장력이 발생하는 뜀뛰기와 발차기와 같은 동작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한편, 피로 골절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일반적인 인대손상과 감별이 어려워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또한, 발생 후에 회복되는 시간과 치료의 예후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묵직하고 우리한 통증이 발등이나 발바닥에 느껴지고, 쉬어도 잘 낫지 않거나 진행되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방사선 촬영 검사와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방사선 촬영으로 발견되지 않을 경우, 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하기도 하다.

피로골절의 예방법

앞서 언급했듯이 피로 골절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생되는 원리상 비골건의 구축이 반복될 경우, 피로골절의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운동 전후에 비골건을 스트레칭 해주고, 구축된 근육을 잘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뼈의 허혈성 변화를 막아주고, 온찜질 등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굽힘 동작과 관련이 있는 굴곡근의 강화와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이 중족골의 인장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으므로, 굴곡근의 강화 운동이 어느 정도 스트레스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D 부족과 스트레스성 골절의 연관성이 최근 연구로서 밝혀짐에 따라 평소에도 정상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고, 스트레스성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 후에 비타민D를 주사나 약물로 복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강남본정형외과 전우주 원장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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