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을 마치고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으로 아프리카에서 2년 동안 태권도를 보급했다. 이후 80년 미국에 정착해 현재까지 태권도 보급을 하며 일생을 살아가고 있다. 단 한 번도 태권도를 떠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태권도와 함께 할 것이다.
나는 1993년 세계 SPORTS전당인 뉴욕 메디 슨 스퀘어가든 본당에서 세계태권도대회를 개최하여 3일에 걸쳐서 장사진을 이루게 했다. 그리고 ABC미국 TV에 1시간 태권도 홍보 및 중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결정되도록 큰 역할을 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의 태권도는 183개국의 세계연맹 회원국을 두고 있다.
해외에서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15년 전 처음 고국인 한국을 찾았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필자가 가르치고 있는 제자 백여 명을 모집 태권도의 나라를 직접 방문하여 체험을 통한 교육을 가르쳐 주고 우리 조국의 아름다운 문화 체험을 통한 친한파로 만들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방문계획을 세워 한국을 찾았다.
서울에서의 일정은 이태원 쇼핑, 서울중심가, 국기원, 63빌딩, 한정식 식당, 호텔은 올림픽 파크텔, 태권도의 종주국으로 막상 계획을 가지고 제자들 100명을 데리고 갔지만 정녕 국기원을 방문 했을 때는 아~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생각 들었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시합한 장소 그 때 그 시절은 국기원이 크고 자랑 하고 싶은 명물이었다. 그러나 해외에서 오래 살다가 국기원을 방문하니 외국에 큰 개인 도장 정도의 크기로 변해 있었다.
필자가 실망이 컸는데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은 큰 궁궐 같은 국기원을 생각하고 왔는데 얼마나 실망이 컸을까? 또 경주를 방문 신라 화랑들이 운동을 했다는 화랑관과 운동장에서 운동도 하고 그 안에 화랑관에서 아주머니들의 장구 북소리로 유흥장으로 변해있는 모습 이러한 실망들이 해외 사범들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제자들과 방문길을 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국회 특별법이 지연되지 않고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5천만 명이라는 태권도인과 그들의 가족을 합치면 1억이 됩니다. 즉 친한파 태권도 가족들이 한국을 동경하고 언젠가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이바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에 왜 가보려고 하는 것인가? 예수 성자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인도에 왜 가보려고 하는가. 성지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무엇이 있는가. 이제 태권도의 성지를 만들고 있지 않은가. 준비는 다 되어 있다.
나는 2006년도 해외사범 수기공모에 응시한바 장려상 수상과 함께 대한민국 태권도 성지, 무주를 방문하게 되었다. 준비는 다 끝난 상태였고 국회 특별법만 통과하면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태권도인들이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국회특별법은 왜 지연시키고 미루는가. 무주 군민들과 태권도진흥재단 그리고 우리 국민과 세계 태권도인들도 사막에서 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특별법을 기다리고 있다. 하루 속히 공원조성이 이루어져 태권도 가족들이 자유롭게 한국 태권도 성지를 찾아 조국의 경제 성장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국회위원들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한국인이 외국인을 제압하는 유일한 자랑거리가 바로 태권도인 것은 이미 외국에서 자타가 공인하고 인정한다. 태권도를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고려해 태권도공원 건립으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세계 각지에 5천만 명 태권도인과 5천만 명 태권도 가족 즉 1억명이 한국을 왕래하는 태권도인들로 구성된 성지순례단으로 엄청난 외화를 조국에 가져다 줄 것이다.
이스라엘과 인도 같은 한국의 태권도 성지가 빨리 완공되어 세계인들을 받아드릴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해외 한인사범들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태권도공원에 일조할 수 있는 FUNDRAISING을 계획하고 있다.
박연환 재미 한인 태권도 사범 dssim22@paran.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림픽 감독직은 이제 불편한 자리? 매력적인 자리?
